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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꼬리를 밟고 있으면서 위험한 줄 모르는 사람들,,,

      라스베가스에서 희귀한 학교의 선후배 사이 이들 두 사람이
      오래간 만에 등산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마운틴 찰스턴을 향했다.

      2006년 11월 마지막 주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등산을 시작할때 시간이 오전 10시 정각이었다.
      평소에 자주 가던 쉬운 등산 길인 Cathedral Rock 으로 올라 가면서
      그래도 오래간 만에 후배와 같이 하는 등산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후배에게 물어 보니 좀 멀어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마음을 바꾸어 Griffith 산으로 정했다.

      산 속으로 들어 서니까 약초인 당귀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약초를 구경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의 속도를 더하고 있었는데,
      우리를 가로 막고 있는 것은 Echo Cliff 라는 큰 바위 절벽이었다.

      바위의 이름이 Echo 인데,,,
      큰 소리로 야~~호~~ 를 해보니까
      정말 메아리가 들려 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처음 30분 구간을 지나 갈때 까지는 그렇게 심한 경사도 없었고,
      등산로도 편해서 주위를 둘러 보면서
      사실은 엄청나게 많은 당귀를 구경하면서 산속으로 산속으로 빨려 들어 가고 있었다.

      메아리 바위산 ( Echo Cliff ) 의 끝 자락에 있는 절벽사이에 도착하여
      눈앞에 전개된 경사진 길을 보면서 앞으로의 등산길이 쉽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 갈지자의 커버길로 되어 있었는데,
      몇구비를 돌아 가는지 ???

      굽이 굽이 돌고 돌아 올라가니
      숨은 목구멍 까지 차 올라와서 헥헥 거리고,
      힘 없는 디젤 엔진에서는 무기력한 소리를 내품고 있었다.

      30분 정도 숨을 할딱이면서 반복되는 굽이굽이를 돌고돌아 올라오니까
      시야가 확터지면서 절벽위에 올라서서 아래를 굽어 볼수 있었다.
      이곳이 Echo Cliff Overlook 이라고 한다.

      잠시 물 한모금 하면서 다리를 쉬게하고 주위 경치를 구경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약 1 시간 30 분 정도 가 걸렸다.

      잠시 쉬고 다시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 했다.
      다리는 점점 무거워 오는데
      웬놈의 길은 그렇게 가파런지
      한 굽이 돌면 또 똑같이 생긴 또 다른 구비가 나오고,
      그놈을 돌고 나면 또 다른 놈이 덤벼들고,,,
      아홉구비가 끝나면 또다른 아홉구비가 쌍으로 우리를 괴롭히면서
      우리의 발걸음을 더더욱 무겁게하였다.

      Echo Cliff Overlook 에서 약 1 시간을 올라와서는
      우리는 Cathedral Rock 과 Echo Cliff 의 바위산이 모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끝내주었다.
      시원하게 불어 오는 바람과 힘께,,,,

      잠시의 휴식후 우리는 또다시 똑같은 오르막 길에 자신들의 엔진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골짜기를 바꾸어 가면서 굽이 굽이를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그런 오르막 길을 끝없이 올라가는 그런 기분이었다.

      한참후 우리에게 나무가 많은 숲속의 모습이 아니라,
      나무가 없는 초원의 들판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들판의 양지 바른 곳에 둘이 앉아서 산 정상 부근에 있는 눈을 구경하면서,
      가지고 온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면서,,,

      한참을 휴식한 우리는 다시 산 정상을 향해서 올라갔다.

      오후 1시 30분
      마운틴 찰스턴 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그리피쓰(Griffith) 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까지 왔다.

      산의 능선에 올라오니 바람이 불고 있었고,
      시야는 산의 반대쪽에 있는 도시인 파럼( Pahrump ) 까지 보였고,
      우측으로는 마운틴 찰스턴 산 정상이 보였고,,,
      좌측으로는 그리프쓰( Griffith ) 산 정상이 보였다.

      이곳에서 그리프쓰 산 정상 까지는 약 30분 정도 이면 올라갈수 있는 거리인데,,,
      우리는 산 정산으로 가는 길을 놓치고,
      하리스 새들 ( Harris Saddle ) 로 가는 길로 한참을 갔다.

      둘러 둘러 한참을 헤메다가 돌아 와서 다시 그리프쓰 산 정상 으로 올라 갔었다.
      산 정상에 도착한 시각은 2시 45분 이었다.

      산 정상에서 고함도 치고,,,,,
      둘이서 산의 정기를 마음껏 받도록 별의별 짓을 다했다.
      이곳에는 바람도 바람이지만, 추위가 심했다
      주위에 눈들이 많이 있었으며, 바람이 매서웁게 차가웠다.

      정상에서 5분 정도 있었는데
      몸에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여 서둘러 하산길에 올랐다.
      그때 시간이 2시 50분
      내려오는 길은 가벼워진 발 놀림으로 훨씬 쉬운 길이었다.

      둘이서 나누는 이야기도 많아지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 올수 있었는데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코 끝이 시려오고 손이 차갑고 시려왔다.
      준비해 간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은 점점 차가워졌다.

      3시 30분을 지나면서,
      손이 꽁꽁 얼어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기온이 상당히 내려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해가 저물어 가는 산속에서는 해도 빨리지고,,,, 어둠도 빨리오고,,,
      그기에다 추위까지 몰려오고 있었다.

      4시가 되었을때 우리는 Echo Cliff Overlook 전망대까지 내려왔는데,
      햇빛은 반대편 산꼭대기에만 조금 걸쳐져 있었고
      날은 점점 어두워 지고 있었다.

      어두운 산길을 서둘러 서둘러 주차장 까지 왔을때에는
      시계가 5시를 가르키고 있었는데,
      더 이상 산길을 걸어 가기 힘들 정도의 어둠이 깔려 있었다.

      휴~~우~~

      이제야 우리가 한 일이 너무나 위험 천만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손이 꽁꽁 얼어 버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항상 위험은 내 주위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따뜻한 집에서 따뜻한 밥먹고 지낼때에는 위험은 남의 이야기처럼 느꼈지만,
      막상 당하고 보니까
      내가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은 금방 나를 찾아온다는 것을 느꼈다.

      후배와 함께 꽁꽁 얼었던 손을 녹이는데는 30분 정도 걸렸고,,,
      후배와 함께 우동 한그릇 먹으면서
      꽁꽁 얼었던 마음까지 녹이는데는 1 시간이나 걸렸다.

      주역에서 보면
      호랑이 꼬리를 밟는 위험을 천택이라고 했는데,
      오늘 내가 호랑이 꼬리를 밟는 그런 어리섞은 실수를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조상의 도움으로 호랑이에게 물리지는 않았다.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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