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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부터 해방과 공산당으로부터의 해방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된 이후에 이남에서는 좌경화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당시에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은 되었지만 어지러운 세상에서 참신한 변화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모든 백성들이 골고루 잘 살게 된다는 공산주의 사상은 달콤한 사탕이었다.

        그러나 그 달콤한 사상은 50년이 넘는 기간이 지나면서 거짓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그 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북에 있는 동포들은 아직까지 어려운 생활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이 되었듯이
        이북의 동포들이 김 정일 (공산당)정권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친일파를 척결하듯이 앞으로 또 다른 50년이 흐를 때까지
        아니면 그 이상의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에 친북좌파들을 척결하는 어려운 역사를 가지고 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악랄하게 일본에게 당했는가 ?
        하지만 우리 백성들은 해방과 함께 일본도 용서하고
        친일파들도 용서하는 아량 있는 백성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내가 본 이유는 내가 당한 것처럼 내 이웃도 당했고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당했기 때문에
        그 아픔의 정도를 희석시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북 동포들이 해방되었을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남에 있는 잘사는 사람들도 밉고
        특히 자신들을 돌보지 않고, 이북의 권력층을 도왔던 사람들은 더더욱 용서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은 60년 전에 일본으로 해방 되었을 때의
        대한미국 사람들이 느꼈던 박탈감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억울한 심정일 것이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또 돈 많은 이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고용되어 어렵게 출발하여 살아야 하는
        그들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지금의 우리 주변에 어깨에 힘주고 살아가는 친북좌파들에 대한 한풀이는
        아마도 100년은 흘러가야 풀릴지도 모른다.

        김 유신 같은 불세출의 영웅이 나와서 어렵게 삼국을 통일하였듯이,
        또 이 순신 같은 장수가 나와서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했듯이,
        이 승만 같은 정치 지도자가 있어서 나라를 올바르게 세웠듯이,
        또 다른 영웅이 나타나서 앞으로 100년간 처절한 집안 싸움을 줄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나라가 1945년 해방이 되면서 죽일 놈의 친일파들을 용서도 하고 또는 용서도 받으면서
        어렵지 않게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 수 있었던 것은
        나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 같이 출발하여 힘차게 경제를 일으키면서 뛰어야 하는
        또 다른 목표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에 이런 또 다른 큰 이슈가 없이 지냈다면 친일파들은 모두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면서
        만고의 역적으로 몰리어 역사의 뒤쪽으로 내몰렸을 것이다.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역사인가 ?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를 얼마나 잘 보살피고 있다는 증거인가 ?

        일본으로부터의 해방에서 그랬듯이 이북의 공산당 집권으로의 해방도
        엉클어진 실타래를 잘 풀 수 있는 또 다른 이슈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의 100년이 우리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세계를 쥐어 잡고 흔들 수 있는 1 류 민족이 될 수도 있고,
        우리의 수많은 역사에서와 같이 남들에게 이용당하기나 하는
        2
        류 국가로 남을 수밖에 없는 민족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앞으로의 100년이 쉽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제시대 때 일본 앞잡이를 골라내는 것 보다 더 쉽게 친북 좌파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골라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란 정말로 무서운 기록인 것이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차근차근 다가오는 것이다.

        이 웅덩이가 백제의 사비성에 몰려드는 먹구럼처럼 삼천 궁녀를 삼켜버릴 웅덩이가 될지,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심기일전 하는 계기가 되는 웅덩이가 될지는
        앞으로 50년은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운세를 보면 주역에 나오는 산풍고 라는 괘와 똑같다.
        위에는 엄청난 무게의 산이 아래의 바람을 짓누르고 있지만,
        아래에 있는 바람은 짓누른다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결국 조금씩 움직인다.
        산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아래에서는 곪아 터지는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아래에서의 변화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서서히 아주 자연스럽게 발전하여
        결국 크게 일을 망칠 때까지 진행되는 것이다.

        일이 터져야 비로써 알게 되는 것이지 일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그런 상태인 것이다.

        다시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조상의 보이지 않는 음덕에 기대는 수 밖에,,,,,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데
        왜 산보고 물이라 하고,,,,, 물보고 산이라 하는지,,,,,
        가만히 조용히 아무 말없이 앉아 있는 산보고,,, 물처럼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라고 하지 말고
        촐랑촐랑 소리내면서 흘러가는 물보고,,,, 조용히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
        산이 물처럼 움직이면 산사태가 나게 되고,,,물이 가만히 있으면 썩어 마실 수가 없게 된다.

        역사는 억지가 아니다. 역사는 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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