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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세익스피어 연극 공연 ( Utah Shakespearear Festival )

        사실 나는 음악 공연, 연극, 미술작품 감상 같은 것에는 소질이 별로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유타 섹스피어 연극 공연에 대한 라디오 광고도 자주 나오고
        부인이 좋아하는 연극 공연이라서 시간을 내어 가 보았다.

        2008년 7월 17일 오후 5시 유타의 시다시티 ( Cedar City ) 에 도착하여
        공연장이 있는 Southern Utah University를 찾아 갔다.
        이곳에서 느낀점은 조그마한 도시에 아주 한가한 전원도시였다.

        유타 시간으로 저녁 7시
        Southern Utah University 의 잔디밭에 설치된 Greenshow 무대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무료로 하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잔디밭위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
        무대위에서는 음악과 춤 그리고 간단한 연극이 공연되었는데,
        세익스피어 작품과는 무관한 내용들이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도 없었고,,,
        야외이었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도 없었고,,,,,
        모두들 공중도덕을 잘지키면서 구경하고 있었다.


<< 야외 공연장 --- Greenshow --- 무료 공연 >>

        그날 공연되는 섹스피어 공연은 << 오델로 ( Othello ) >>였다.

        싼 좌석은 $20이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무대 가까이에서 볼려고 $44 짜리 표를 구입하였다.


<< 입장권 Ticket >>


<< 공연장 입구에서 >>

        공연은 저녁 8시에 시작하여 1시간 20분 정도 공연을 한후
        9시 20분쯤부터 20분간 휴식시간을 가졌다가
        9시 40분에 다시 시작하여 11시 정각에 공연을 마쳤다.

        예상한 대로 나는 재미가 없어서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그래도 부인(Wife)는 재미가 있었는지 잘 구경하더군요

        영어를 100% 소화하지 못하고,,,,
        특히 옛날 섹스피어 시대 영어에,,,,
        이야기의 무대는 이탈리아 베니스이니까 이탈리아 지명에 사람 이름에,,,,

        그래도 오델로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연극의 흐름은 충분히 따라 갈수 있었다.


<< 공연장 내부의 관중의 모습 -- 공연 시작하기 직전임 >>

        공연장에 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대부분 백인 이었다.
        흑인은 한사람도 없었고
        동양인은 우리 빼고 한 사람이 더있었다.

        11시 공연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따라 3시간을 운전하여 라스베가스로 돌아 왔다.

        돌아 오면서
        춘향전을 공연했으면 구경갔을까 ??? 라고도 생각해보고,,,
        영어를 배운 우리들에게 외국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고,,,,
        미국에서 뿌리 내려볼려고 애쓰는 자신의 처량하고 불쌍한 모습도 보았고,,,,,,

        멀리서 라스베가스 불빛이 보이니까
        내가 살아가야 하는 공간이란 의식과 함께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솟아 나는 것도 느꼈다.

        라스베가스에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
        그 운명속에서 자신을 채찍질하는 라스베가스 김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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